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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실업, 아크테릭스 매출 시작...실적 회복 예상" -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13:39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13:3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NH투자증권이 14일 '섬유의복산업 동(冬)장군 오신다'라는 리포트를 통해 호전실업의 실적 회복 예상과 아크테릭스 매출 발생 기반 고(高)성장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85년에 설립된 호전실업은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이다. 주문자위탁생산방식(OEM) 방식을 통해 룰루레몬, 언더아머 등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룰루레몬향 매출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외형 성장을 실현했고, 올해 초 아크테릭스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함에 따라 실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호전실업 실적에 대해 노스페이스 매출 감소 및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으나, 2분기 주문이 3분기로 일부 이연됨에 따라 3분기부터 매출 성장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백 연구원은 현재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4분기부터 탑라인은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전실업 로고. [사진=호전실업]

백 연구원은 신규 고객사인 아크테릭스에 대해 "2024년 발생하기 시작하는 아크테릭스 매출은 2021년 룰루레몬향 매출과 동일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룰루레몬 매출이 2021년 50만 달러 수준에서 2024년에는 670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아크테릭스 매출은 약 250만 달러로 추정되는 가운데 2025년 1500만 달러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백 연구원은 "최근 중국 아웃도어 시장이 고성장함에 따라 아크테릭스 인기가 높아 해당 OEM/ODM 기업들의 낙수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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