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서 복토 작업 중 매몰 실종...사고 2시간 여만에 심정지 발견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4일 오전 10시 56분쯤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토사에 매몰돼 실종됐던 2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이날 아파트 공사현장 되메우기(복토) 작업 중 남성 근로자 A(26)씨가 작업 중 토사에 매몰됐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10시 56분쯤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서 토사에 매몰돼 20대 근로자가 숨졌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4.11.14 nn0416@newspim.com |
작업 중 A씨가 보이지 않자 관계자가 매몰 추정로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소방은 장비 15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에 나섰다.
소방은 토사 제거 중 낮 12시 52분쯤 A씨의 옷가지를 발견해 오후 1시 15분쯤 구조했다.
하지만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숨졌다.
경찰과 소방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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