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더스트2'·'영웅전설' 호조
내년, 'P의 거짓' DLC도 출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31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68% 감소한 수준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네오위즈 측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 환산 손실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위즈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931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 [사진=네오위즈] |
사업 부문별 매출로는 PC·콘솔 게임이 369억 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P의 거짓'의 플랫폼별 할인 행사와 1주년 기념 DLC 음원 및 아트 공개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상승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5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의 시즌 이벤트와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한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초기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네오위즈는 오는 2025년 'P의 거짓' DLC 출시를 준비 중이며, 진승호·이상균 PD를 중심으로 한 신규 PC·콘솔 프로젝트도 착수했다.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라이프 시뮬레이션 등 신작 정보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폴란드 게임사들과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서부 누아르 배경의 싱글 플레이 RPG '자카자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블랭크'에 투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