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열기 모였던 곳"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장식 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열기가 모였던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 2024.11.05 leehs@newspim.com |
혁신당 핵심관계자는 뉴스핌과 통화에서 "수요일에 원래 탄핵추진위원회 회의 날"이라며 "그날 오전 10시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12석인 혁신당 혼자서는 탄핵소추안 발의가 불가능하다. 국회 재적의원 과반인 150명 이상이 발의해야 해서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필수다.
황운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는)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한 상태인데, 그런데도 조기종식을 끌어낼 수 없다면 국회는 크나큰 과오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민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소속 개별 의원들이 참여한 '윤석열 탄핵 의원연대'는 오는 13일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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