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보행 환경 개선 방안 제시
안전한 보행 환경 위해 관계 부처 협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건축공간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제8회 보행 안전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행 안전 국제 세미나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해왔다. 이날 국내외 전문가들이 안전 보행 우수 사례 등을 소개하고,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1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11.11 kboyu@newspim.com |
이번 세미나는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보행 안전 관련 국내외 선진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스페인, 영국 등 해외 전문가들의 제언을 시작으로, 일본, 프랑스에서는 보행 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보행 정책'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보행자 안전 강화와 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전국 보행자 우선 도로 11곳에서 보행 안전 수칙과 보행자 우선 도로 제도 홍보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보행 안전 수칙 영상을 안내하고, 보행 안전 관련 퀴즈 풀이 등 온라인 이벤트도 연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논의된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정부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관계 부처, 자치단체 등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