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서 "7급 이하 실무 공무원 24명 결원" 지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상수도본부가 기술·현장 인력 중심으로 재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박미정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2)은 광주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발생한 덕남 정수장 사고를 언급하며 "상수도본부 조직이 물 공정에 맞는 기술인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미정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
상수도사업본부 인력현황에 따르면 정원 297명 중 12명의 결원이 발생했다. 이 중 7급 이하 실무 책임자의 결원은 24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기술직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행정 9급 직원들이 지하수 관리 및 급수공사 업무를 하는 등 직렬 불일치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전문인력 미배치와 숙련된 기술 인력에 공백이 생긴다면 그 피해는 결국 시민들게 돌아간다"며 "장기 근무 활성화, 기술 단절을 보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중심의 인사혁신으로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