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완공…장애·비장애아동 모두 편리한 시설 설치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가 다음달 말까지 완전 마무리 지을 예정인 경기도 최초 인창동 일대 늘푸른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공사가 첫 삽을 떴다.
구리시 인창동 일대 늘푸른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 조감도[사진=구리시]2024.11.11 hanjh6026@newspim.com |
시는 11일 인창동 일대 늘푸른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공사에 들어 갔다고 밝혔다.무장애통합놀이터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구리시 인창동 일대 늘푸른공원 무장애통합놀이터는 경기도 1호다.
시는 그동안 놀이시설 설계 과정부터 어린이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장애아동 보호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실제 이용자의 목소리를 담았다.아동 놀이와 놀이터 계획·무장애 시설 전문가 등의 자문도 받았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장애 아동이 놀이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옮겨타기 시스템과 경사로, 친환경 코르크 탄성 포장을 적용한 그네 놀이공간 등을 설치한다.
특히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아동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래놀이대와 그네, 징검다리, 해먹 시설 등도 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쉼터 기능 역할을 수행할 산책로와 휴게시설도 정비한다.
백경현 시장은 "늘푸른공원의 무장애놀이터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아동에게도 놀이의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 이라며 "포용적이고 차별 없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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