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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코인베이스부터 현물 ETF까지 '비트코인 대통령' 대환영①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3:58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4:00

비트코인 7만6500달러로 사상 최고
SEC 위원장 교체로 규제 완화 기대
암호화폐 거래 및 채굴주 고공행진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4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만600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덕분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과 함께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종목코드: COIN)의 주가도 31% 폭등하는 등 암호화폐를 직접 채굴하거나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기업, 또 암호화폐에 대거 투자한 기업의 주가가 일제히 고공행진을 펼쳤다.

도지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한때 비트코인 회의론자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암호화폐 업계에 친화적인 여러 공약을 내세우며 비트코인 지지자로 돌아섰다.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고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매입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트코인 준비금을 조성하여 미국 정부가 공급량을 확보한다는 공약으로 풀이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암호화폐 업계 단속을 주도해 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를 즉각 해임하겠다고도 공언해 왔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업계는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되기를 기대하며,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의회 후보들에게 기부해 온 슈퍼 정치행동위원회(PAC)에 자금을 쏟아부었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미 대선일 전날 사상 처음으로 7만5000달러선을 상향 돌파한 후 7만3000∼7만4000달러선에서 거래되다가 6일 마침내 7만6000달러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점을 7만6500달러로 높였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가격 폭등에 따른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정리에 나서면서 상승세는 한층 가팔라졌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6일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에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약 3억9000만달러 규모의 거래가 강제 청산됐다며, 이는 최근 6개월간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 로고와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이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약 12%, 솔라나가 14% 급등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른바 '트럼프 테마코인'으로 불렸던 도지코인은 17% 넘게 뛰기도 했다. 그동안 도지코인 상승을 주도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덕분이다. 트럼프 당선 확정 소식이 전해진 후 테슬라 주가(TSLA, 6일 289.59달러로 15.17% 폭등)는 물론 도지코인 가격도 날았다.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 상·하원 모두를 장악해 정치적 걸림돌이 해소되며 친암호화폐 정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고,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의 거시경제적 정책 변화가 암호화폐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란 기대감도 번졌다. 예를 들어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관세 인상은 궁극적으로 기업 수익에 타격을 입히고 정부 적자를 확대할 우려가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인 그레이스케일은 6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재정 적자가 발생해 미국 달러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이러한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비트코인이나 금 현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규제 완화 전망 외에도 "트럼프 당선인의 재임 기간에 예상되는 거시경제적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베이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러한 가운데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자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주로 꼽히는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가 6일 뉴욕증시에서 주당 254.31달러(종가)로 하루 만에 31.11% 폭등 마감했다. 올해 들어 상승률은 46.22%이고 최근 1년 사이에는 187.94% 뛰었다.

코인베이스의 최고법률책임자(CLO)인 폴 그레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법적 공격을 끝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기간 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밝힌 데 주목하며, 암호화폐 유권자 시대가 도래했다고 반기는 분위기다.

미국을 대표하는 비트코인 채굴 업체 라이엇 플랫폼즈(RIOT)의 주가도 6일 주당 12.25달러로 전일 대비 26.16% 폭등한 채로 거래를 마쳤다. 라이엇 플랫폼즈는 올해 들어 주가가 20.81% 하락한 상태지만, 최근 3개월간 60.34%, 최근 1개월간 56.65% 급등하며 미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종목이다.

앞서 암호화폐 채굴 시장은 중국이 이끌어 왔는데, 정부 규제에 따라 미국 채굴에서 라이엇 플랫폼즈가 큰 역할을 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중국과의 단절이 더욱 심화하고 미국 채굴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 속에 비트코인 채굴 업체의 주식에 대한 매수세가 거세졌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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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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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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