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야구] '큰손' 한화, FA투수 엄상백과 4년 78억원에 계약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4:09

전날 내야수 심우준에 이어 외부 FA 2명 영입 완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큰손' 한화가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 엄상백을 영입했다.

한화는 8일 "엄상백과 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000만원, 옵션 11억5000만원 등 4년 최대 78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에 FA 계약을 한 kt 출신 투수 엄상백이 8일 구단 사무실에서 손혁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2024.11.08 zangpabo@newspim.com

전날 내야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옵션 8억원)에 계약한 한화는 FA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외부 선수 2명을 모두 채웠다. 엄상백과 심우준은 모두 전 소속팀이 kt이다.

엄상백은 "좋은 평가로 내 가치를 인정해 준 한화 이글스에 감사하다.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좋은 구단에 올 수 있어 기쁘다"며 "선발투수로 내년 시즌부터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모습으로 반드시 팬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kt 1차 지명을 받은 엄상백은 첫 해 28경기에 나가 100이닝을 투구하며 5승 6패, 평균자책점 6.66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22년에는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로 처음 두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올해는 29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올렸다.

한화 구단은 "엄상백이 뛰어난 구위와 제구, 체력 등을 바탕으로 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손혁 단장은 "구단 내부적으로 선발진 강화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져 빠르게 영입을 결정하고 움직일 수 있었다"며 "엄상백의 합류로 기존 선발진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젊은 선발자원의 육성 계획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시즌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한화은 이제 팀 내 FA와 외국인 선수 영입, 선수단 연봉협상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