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경동나비엔, 인공지능 챗봇 'AI 가이드 에벗' 오픈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1:11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1:1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채팅 상담 고객센터 'AI 가이드 에벗'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공식 온라인 플랫폼 '나비엔 하우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365일 24시간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나비엔은 고객의 불편함을 빠르게 해결하고자 AI가 답변을 제공하는 지능형 고객센터 AICC(AI Contact Center)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선, '나비엔 하우스'에 접속해 'AI 가이드 에벗'을 찾아 채팅창에 문의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이후 서비스 접수가 필요할 경우 채팅창에 요구 사항을 입력하면, 하단에 표시되는 'A/S 접수' 또는 '실시간 채팅 상담하기' 링크를 통해 직접 서비스를 접수하거나, 상담사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나비엔 케어서비스 신청 방법을 알려줘'와 같이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도 자유롭게 문의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통해 상담 대기 시간을 없애며, 더욱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상담사가 1대1로 응대하는 채팅 상담의 경우 앞선 문의가 해결될 때까지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기존에 제공하던 AI 채팅은 인공지능이 정해진 질문에만 응답을 제공하는 방식이라 이를 벗어나면 지원이 어려웠다. 하지만, 'AI 가이드 에벗'은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스스로 답변을 생성하며, 추가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만 상담사와 연결하므로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사라진다. 또한, 구체적인 설명과 이미지 정보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9월부터 사내에서 상담사와 엔지니어를 위한 인공지능 챗봇을 우선 운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빠른 검색 기능을 통해 상담 업무 시 고객 응대 속도를 개선하고, 부품 정보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엔지니어의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해당 챗봇은 추후 미국, 영국, 멕시코 법인 등에도 제공할 예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체계화된 서비스 구축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굿(Good)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 아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전화(1588-1144)와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 소통 채널을 다양화했다. 또한,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청각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간편상담 코너를 통해 가정에 설치된 제품 이미지만 업로드하면 AI가 구매 상담부터 제품 추천, 매뉴얼 확인, 자가 조치 방법, A/S 접수까지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은 이처럼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7회 연속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다. 

경동나비엔은 "경동나비엔은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써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AI 가이드 에벗'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탄핵안 투표 앞둔 與의원의 고뇌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 여당 의원이 자녀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찬성 의견을 밝힐 것을 촉구하자 은퇴를 암시하는 문장과 함께 고민을 할 시간을 달라고 답하고 있다. 2024.12.11 leehs@newspim.com   2024-12-11 18:17
사진
한강, 한국인 최초로 '블루카펫' 밟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이 콘서트홀에서 열리기 시작한 1926년 이래 한국인이 이곳 '블루카펫'을 밟은 것은 처음이다. 노벨평화상 시상식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기 때문에 지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슬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 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이날 오후 4시 구스타프 국왕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요한네스 구스타브손이 지휘하는 스웨덴 왕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검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수상자들이 입장하자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 등 행사장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우뢰와 같은 박수로 그들을 맞았다.  한강은 시상식장 무대 중앙 왼편에 마련된 자리에 앉았다.  아스트디르 비딩 노벨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문학상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배경으로 인간의 나약함(fragility)을 심오하게 탐구한 작품에 수여됐다"고 말했다.  시상은 노벨의 유언에 따라 '물리학·화학·생리학·문학' 순으로 진행됐다. 노벨의 유언에 없었던 노벨경제학상은 1969년 뒤늦게 제정돼 맨 마지막 순서로 시상한다.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따라 네 번째로 국왕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메달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얼굴이, 뒷면에는 한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문학상 수상자 증서는 다른 수상자들과 달리 양피지로 제작돼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스톡홀름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자리에 앉아 있다. 2024.12.11 mj72284@newspim.com2024.12.11 mj72284@newspim.com 시상식은 관례에 따라 각 분야 선정기관 대표가 그해 수상자를 무대 위로 차례로 호명했다. 문학상 수상자를 호명한 엘렌 맛손은 "친애하는 한강"이라고 부르며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웨덴 소설가인 맛손은 한림원 종신위원 18명 중 한 명으로 올해 수상자 선정에 참여했다.  한강이 일어나 무대로 걸어가자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기립해 박수를 쳤다.  맛손은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흰색과 빨강, 두 색(色)에 비유했다. 그는 "흰색은 그녀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면서 "빨간색은 삶,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통과 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작품들은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수상자 강연이 있었고, 시상식 직후 오후 7시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진행되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소감을 밝히는 시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왕과 총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연회는 식사와 음악 연주 등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4~5시간 동안 진행됐다.   ihjang67@newspim.com   2024-12-11 05: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