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유로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알 수 없는 손흥민 기용법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0:14

송흥민, 갈라타사라이와 유로파리그에서 전반 45분만 출전
우승 후보 1순위 토트넘, 2-3으로 지며 3연승 후 첫 패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전반전만 뛴 가운데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 2-3으로 졌다.

[이스탄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이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람스 파크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 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11.08 zangpabo@newspim.com

토트넘은 3승 1패(승점 9)를 기록, 리그 페이즈 참가 36개팀 가운데 7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달리며 2위까지 순위가 치솟았으나 이날 패배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오히려 갈라타사라이가 3승 1무(승점 10)로 라치오(승점 12), 야약스(승점 10)에 이어 3위가 됐다.

이날 손흥민은 예상을 깨고 선발 출전했다. 애스턴 빌라전에서 히샬리송이 다치고 티모 베르너, 마이키 무어 등 같은 포지션 선수들이 이번 원정 명단에서 빠져 부상에서 막 복귀한 손흥민이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토트넘 입장에선 11일 프리미어리그 입스위치전을 위해 손흥민을 쉬게 하든가, 아니면 손흥민을 비롯해 1군 선수들을 상당수 집어넣어 승리를 노리는 게 나았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의도를 알 수 없는 선수 기용이었다.

게다가 왼쪽 날개 공격수 손흥민은 전반전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형 미드필더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8분 윌 랭크셔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왼쪽 사이드 라인을 따라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볼을 소유했다. 공을 이어 받은 아치 그레이는 오른쪽 페널티 지역의 브레넌 존슨에게 길게 공을 찔러 줬고, 존슨의 컷백을 문전에서 랭크셔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이스탄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8일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된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2024.11.08 zangpabo@newspim.com

토트넘은 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첫 실점했다. 갈라타사라이 가브리에우 사라의 프리킥이 흘러나오자 유누스 아크귄이 왼발 하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랭크셔의 동점 골 이후 토트넘은 수비진의 실수로 추가 골을 허용했다. 전반 31분 후방에서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던 라두 드러구신이 공을 빼앗겼고, 빅터 오시멘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드리스 메르턴스의 크로스에 맞춰 토트넘의 뒷공간을 침투한 오시멘이 왼발 발리슛으로 다시 골대를 갈랐다.

전반을 1-3으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15분 랭크셔의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으나 오히려 추격골을 가동했다.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패스하자 가까운 도미닉 솔란케가 오른발 뒤꿈치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한편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FCSB(루마니아)에 0-2로 완패했다. 이한범은 출전하지 않았다. 2승 1무 1패를 기록한 미트윌란(승점 7)은 13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부터 UEL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하게 본선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를 치른다.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