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는 9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릴 '제19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해상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160여 척의 선박과 5000여 명이 광안대교와 이기대 등 지정된 해상 구역에서 불꽃을 관람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이 제19회 부산불꽃축제에 대비해 유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4.11.07 |
부산해경은 축제 당일 오후 4시부터 종료 시까지 경비함정 및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14척의 함정을 배치하며, 11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한다.
육상에서는 70여 명의 경찰관이 관할하며, 수영요트경기장 등 항구에 대기한다.
해상 관람선의 질서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레저선박과 유선 등의 구역을 분리하고, 경찰관을 통해 안전장비 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부산해경은 국민들이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경찰 안내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다발적인 수상레저기구 입출항에 대비해 안전거리 유지, 추월 금지 등의 지침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수막 게시와 리플릿 배부, 부산시 협조 문자 발송 등 사전 안내를 강화한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상 관람객 증가 예측에 따라 주최측과 협의하여 체계적이고 강화된 해상 안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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