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원클럽맨' 최정, FA 총액 300억원 시대 열었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5:43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5:50

6일 SSG와 4년 100억원에 세 번째 FA 계약
두산 포수 양의지가 갖고 있던 277억원 경신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KBO리그 통산 홈런왕 최정(37)이 SSG에 잔류하며 사상 최초로 'FA(자유계약선수) 총액 300억원 시대'를 열었다.

SSG는 6일 최정과 4년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110억원은 성적에 따른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전액 보장 금액이다. 당초 비FA 다년 계약이 예상됐으나, 몸값 조율 과정에서 계약금을 받을 수 있는 FA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프로야구 통산 홈런왕 최정이 6일 원 소속구단인 SSG와 4년 110억원에 세 번쩨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한 뒤 구단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4.11.06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FA 자격을 처음 얻은 2014년 말 SSG의 전신인 SK와 4년 86억원에 계약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6년 106억원에 계약했다. 이날 4년 110억원을 더해 FA 누적 총액 30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최정은 그동안 두산 포수 양의지가 갖고 있던 277억원을 넘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계약을 마친 최정은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계약을 잘 마무리한 만큼 최선을 다해 팀과 개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신발끈을 다시 조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SSG는 "최정은 성적에 기여하는 비중도 크지만, 훈련 및 생활적인 면에서도 베테랑 선수로서 솔선수범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이 팀 케미스트리 차원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 최정과 함께 청라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

계약서에 사인하는 최정. [사진=SSG]

이번 계약으로 최정은 41세가 되는 2028년까지 SSG(SK 포함) 한 팀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만 35세가 넘어 FA 등급에서 보상 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되는 C등급(원소속구단에 직전 연도 연봉의 150% 지급)인 최정은 FA 시장에 나오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지만, SSG에 잔류하며 의리를 지켰다.

2005년 SK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정은 올해까지 20시즌 동안 KBO리그의 대표적인 강타자이자 성실함의 대명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통산 2293경기에 나가 타율 0.288에 2269안타(6위), 495홈런(1위), 4197루타(1위), 1561타점(2위), 1461득점(1위), 1037볼넷(5위)을 기록 중이다.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움직이는 역사이다.

올 시즌에는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최초의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3루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도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