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여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JMS 교주 정명석의 범죄 증거를 인멸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달 28일 증거 인멸 교사 혐의를 받는 강 모 경감을 불구속 송치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사진=넷플릭스] |
'주수호'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강 경감은 정명석이 경찰 수사를 받을 것을 대비해 JMS 교단 관계자와 함께 휴대전화 포렌식 대비법과 성폭력 피해자 진술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방법을 논의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1일 강 경감에 대한 직위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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