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발전·고용 시장 영향 분석
AI 규제·정책 방향 등 전문가 토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연구원과 기획재정부는 6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경제의 진화를 주제로 '제7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 흐름과 미래 모습을 예측하고, 이런 과정에서의 위기와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AI 활용이 규제와 고용 시장 등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는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의 개회사와 권남훈 산업연 원장의 환영사로 개막했다. 이후 두 명의 해외 전문가가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구글 클라우드 APJ AI 디렉터인 크레이그 스티어스(Craig Stires)는 'AI와 그 미래(AI and its Future)'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했고,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 벤 렁(Ben Leong)은 'AI의 등장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영향과 앞으로의 과제(Socioeconomic Impact due to the Emergence of AI and Challenges Ahead)'를 다뤘다.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홍보 안내문 [자료=산업연구원] 2024.11.06 rang@newspim.com |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김용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안성원 박사(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와 윤경아 Lab장(KT AI Tech Lab), 이태진 전무(HD 현대 한국조선해양)가 AI 관련 기술과 산업에 대한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업연구원 조재한 박사의 진행을 따라 최재식 교수(KAIST 김재철AI대학원)와 이경일 대표(솔트룩스), 김경만 인공지능정책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참여해 AI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홍대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종한 부원장(한국행정연구원)과 하주영 변호사(스캐터랩), 하정우 센터장(NAVER Cloud AI Innovation 센터) 등과 함께 AI 규제에 대해 토론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정태수 교수의 사회 아래 김동규 박사(한국고용정보원)와 조용민 대표(언바운드랩데브), 신동형 팀장(알서포트)이 AI의 고용 시장 영향을 분석하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에선 AI 기술과 미래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그리고 이와 관련한 정책 개선 방안들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