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맹경재 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특정 바이오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으로 구속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그의 구속 사실은 5일 열린 충북도의회 산경위의 경자청 대상 행정사무 감사에서 드러났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사진 = 뉴스핌DB] |
이날 이의영 의원은 "경자청장이 구속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냐"고 질의했고 곽홍근 경자청 본부장은 "구속된 맹 청장은 지난주 금요일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적절히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올해 중순 충북경자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첨단재생 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한 경기도의 한 바이오 업체와의 특혜 여부와 맹 전 청장의 개인 비위의혹에 대해서 들여다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8월 맹 전 경자청장을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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