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22.4%·국민의힘 29.4%…당정 지지율 동반 최저치 경신 [리얼미터]

기사입력 : 2024년11월04일 09:29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09:29

명태균 논란·김건희 의혹 등이 핵심원인
TK·70대 이상·보수층서도 부정평가 과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2022년 5월 현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22.4%였다.

[이미지=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한 주 전(24.6%)과 비교해도 2.2%p(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부정 평가는 71.4%에서 74.2%로 2.8%p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72.3%였다.

지역과 성별·이념 성향·직업에 상관 없이 윤 대통령이 국정을 잘못한다는 평가가 과반을 넘기며 민심 이반 현상이 뚜렷했다. 전통적 여권 지지층인 대구·경북(67.3%)과 70대 이상(57.1%), 보수층(57.4%)에서도 등을 돌렸다.

[이미지=리얼미터]

국민의힘 지지율도 29.4%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47.1%)과 17.7%p 차이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2%p 하락했고 민주당은 3.9%p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9월 29.9%를 기록한 뒤 5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은 7.0%, 개혁신당 4.5%, 진보당 2.0%, 기타 정당 1.8%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3%였다.

리얼미터는 "보수층과 60대,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내려앉은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라며 "'텃밭 지지층' 또한 실망감을 애써 숨기지 않는 현 상황에서 어떤 민심 자극 전략을 내보일지가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19%로 취임 후 처음으로 20% 밑으로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진행한 조사에선 17%로 더 낮았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론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잡음이 꼽힌다. 특히 지난주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던 윤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의 창원 의창구 공천에 관해 대화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됐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음성파일에서 명 씨는 김 여사와 자신의 관계를 과시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대화가 단순한 덕담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야당은 윤 대통령 내외가 공천에 개입한 증거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리얼미터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각각 3.0%,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