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8일부터 비자없이 중국 간다" 中, 한국인 입국비자 면제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23:14

최종수정 : 2024년11월04일 08:22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대해 추가로 입국 비자 면제 조치를 취했다.

11월 1일 중국 외교부는 오는 8일부터 한국을 비롯해 노르웨이, 폴란드, 아이슬란드 등 9개국 일반인의 중국 입국에 대한 비자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이번 조치에 따라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국의 보통 여권 소지자는 경제 무역과 관광, 친척 방문 등에 대해 15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비자 없이 자유롭게 중국을 오갈 수 있게 됐다.

한국인의 중국 현지 출장및 관광 등에 대해 중국 입국 비자가 면제된 것은 1992년 8월 24일 한중수교 체결 이후 처음이다.

중국은 코로나 통제 이후인 2023년 말 부터 많은 외국에 대해 단계적으로 비자 면제 조치를 취해왔으며 약 1년만인 이번에 한국인에 대한 비자도 면제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서울 충무로에 있는 중국비자신청서비스 센터에 중국 비자 신청인들이 붐비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2024년 11월 8일부터 보통 여권 소지 한국인들에 대해 입국 비자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 촬영(최헌규).   2024.11.01 chk@newspim.com

중국은 그동안 상호주의 외교 원칙에 입각에 중국이 먼저 나서서 한국인에 대해 비자면제 조치를 취하는데 대해 신중을 기해왔다.

중국이 이번에 한국 등 9개국에 대해 추가 입국 비자 면제조치를 취한 배경에는 크게 위축된 내수 경제를 살리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인들의 중국 여행및 학술 문화 비즈니스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한 중국 왕래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대한 중국의 이번 비자 면제 조치는 중국 반도체 업체에 근무하던 한국인 기술자가 간첩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 나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