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컨벤션센터서 학술대회 연계
맞춤형 컨설팅 및 기술개발 성과 전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연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학 산업 활성화와 산·학·연 전문가 간 R&D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내년 산업부 R&D 정책 방향과 수요 산업별 R&D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세션은 '화학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수요산업별 R&D 기술 동향 및 우수 성과 소개'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KEIT의 화학 분야 지원 성과와 내년 산업부 R&D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연계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2024.11.01 rang@newspim.com |
이후 자동차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수요 산업별 R&D 기술 동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홍병권 책임연구원이 '현대차·기아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고찰'을, SK하이닉스 노현식 TL이 '반도체 공정용 소재 개발 동향과 미래'를, LG화학 이주성 박사가 '리튬이차전지용 안전성 향상 소재 개발'을 각각 발표했다.
세션에 참석한 한 연구자는 "화학 분야 전문가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R&D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정부 정책과 수요 산업의 기술 동향 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KEIT는 학회 내에 특별 부스를 마련해 연구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소재부품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대한유화㈜의 석유화학산업 특화 제품, ㈜인실리코의 열제어용 온도감응 마이크로캡슐과 응용 제품이 소개됐다.
KEIT 관계자는 "화학산업의 활성화 및 연구자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자리가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구자 소통과 R&D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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