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일본서 K-걸스데이 멘토링 개최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31일 일본 도쿄에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K-걸스데이 꿈 충전 진로 멘토링'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IAT가 지원하는 K-걸스데이는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 현장 진출을 위해 11년째 이어온 행사다.
이번 멘토링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K걸스데이 글로벌 산업 현장 탐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일본의 대학·기업체·연구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K-걸스데이 꿈 충전 진로 멘토링'에 참여한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
첫날 실시된 멘토링에는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여학생 25명이 재일과학기술자협회 강유선 부회장과 도요타 이해연 박사, 민병주 KIAT 원장과 만났다.
멘토링에서는 이공계 분야 경력 개발과 성공 사례를 주제로 멘토들이 산업계 진로 설계에 대한 조언과 자신의 경험을 학생들과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구미전자공고 1학년 강다희 학생은 "여러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한 멘토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미래의 꿈을 충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해외 산업 현장이나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경험은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는 자원이 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