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회담 예상해 지난 주말 일정도 비워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에도 여야 대표회담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1일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해식) 비서실장에게 확인했는데 여전히 당대표 회담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명태균 녹취록'으로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에 여러 가지 입장이 있겠지만 민생을 챙기고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건 여야 당대표로서 당연한 의무고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한 대표를 향해 회담 실무회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이 대표는 지난 주말에도 일정을 비우고 (회담) 일정이 잡힐 걸로 예상하고 기다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무슨 연유인지 한 대표 측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았다"며 "한 대표의 적극적인 호응과 입장을 요청드린다"고 부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월 2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중앙포럼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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