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사업 위치도 [사진=부산시] 2024.11.01 |
이번 사업은 서구 아미동과 사하구 괴정동을 연결하는 도심 터널로, 낙동대로 교통량 분산과 부산 동서부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제2대티터널은 사업 경제성 문제로 난항을 겪었으나, 사업계획 변경 및 정책성 효과 증대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인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지정과 2022년 기획재정부의 조사 착수 이후 시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제2대티터널은 서부산권의 균형발전과 도심 교통문제 해결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른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서부산 지역의 개발과 시민 교통 편의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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