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쿠르스크에 북한군 8천명 주둔 정보"...러는 답변 회피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03:14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07:16

안보리 미 차석대사 "북한군 이미 8천명 이미 주둔"...러에 해명 요구
러 대표는 북한군 주둔 답변 회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투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 8,000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드 차석대사는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현재 8,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에 주둔 중이라는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그는 이어 "나는 러시아 측 동료(안보리 대표)에게 정중한 질문이 있다. 러시아는 여전히 러시아에 북한 군대가 없다고 주장하는가?"라고 따졌다. 

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정부는 북한이 러시아 동부로 병력 1만 명을 보내 훈련을 시켰으며, 그중 일부가 쿠르스크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을 뿐 북한군 8,000명의 주둔 규모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안보리 회의에 참석, 북한군 4,500명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 도착했으며 이들은 11월 안에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전투에 직접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러시아 측 대표는 이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우드 차석대사는 중국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방위 산업을 대규모로 지원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러시아가 수십 년 만에 유럽에서 가장 큰 전쟁을 치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지원은 결정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겅솽 중국 유엔 차석대사는 중국은 전쟁 당사자에게 직접 무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글로벌 규칙에 맞춰 군사 및 민간에게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용도의 품목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미국이 불안감과 적대감을 조성하면서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