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황미상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 30일 의원 사무실에서 '다가감' 학부모,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송연숙 이사장,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 최혜경 대표와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황미상 용인시의원과 학부모 단체 관계자들이 경계선 지능인 지원을 강화하려고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용인시의회] |
'다가감'은 지난 2022년 4월 30일 설립한 용인시 중고생 커뮤니티로 다함께 같이 간다는 뜻을 담았다. 주마다 사회성 훈련과 경제, 환경 교육을 함으로써 경계선 지능 청소년이 사회성을 증진하도록 돕고 자립을 북돋운다.
다가감 관계자는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으로 다양한 단체와 협력할 기반을 마련한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일상에서 체감할 만한 큰 변화는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황 의원은 "간담회를 계속 열어 조례를 어떻게 실행하는지 꾸준하게 감시할 필요가 있다"며 "미처 조례에 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조례 개정을 거쳐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송 이사장은 "용인시가 경계선 지능인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부터 시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전담 공무원 배치와 거버넌스 구축도 건의했다.
황 의원은 "평생교육팀과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복지관, 대학, 다양한 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경계선 지능인 정책을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도록 공론장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앞서 지난해 황 의원은 '용인특례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경계선 지능인의 평생교육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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