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단독] "처형조 피하고 우크라 드론에 투항신호"...참전 북한군에 탈출안내 전단 뿌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많이 죽을수록 김정은에 많은 돈"
탈북단체 北병사 심리에 맞춰 제작
대북 심리전 우크라 측과 곧 협의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병사들을 탈북·귀순토록 하기 위한 전단에는 김정은의 파병 부당성을 알리는 내용과 탈출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이 31일 단독 입수한 대북전단 초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북조선 병사들이 많이 참가할수록, 많이 죽을수록 김정은 총비서는 많은 돈을 받게 돼 있다"며 "김정은을 위해 목숨을 바치지 말고 탈출하여 대한민국(남조선)으로 갈 수 있음을 우크라이나 정부는 확고히 보장할 것"이란 문구가 담겼다.

[서울=뉴스핌]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의 투항을 유도하기 위해 뿌려질 대북전단 초안. '조선인민군 병사들의 우크라이나로의 탈출 안내서'라는 제목의 전단에는 처형조를 피하고 드론에 투항신호를 보내는 방법 등이 담겨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0.31

여기에는 또 2022년 2월 개전 이후 러시아군 전사자가 20만명에 이르고 부상자가 40만명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해, 참전 북한군에 죽음에 노출돼 있음을 알렸다.

'조선인민군 병사들의 우크라이나로의 탈출 안내서'란 제목의 전단은 탈출을 결심했을 경우 정신적 준비와 필요한 물품, 집단 탈출과 개별 탈출의 경우 등을 설명하고 있다.

또 탈출 의사를 우크라이나 측에 알리기 위해 드론에 탈출 신호를 보내는 방법과 무전이나 기타 통신장비를 이용하는 방법 등도 담겼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북한 군인들이 군복과 군화 등을 지급 받는 장면이라고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 측이 18일(현지 시간) 공개한 영상. [사진=SPRAVDI 페이스북]

특히 탈출을 막기 위해 북한이 현장에 배치한 감시요원인 처형조를 따돌리는 방법과 직속상관이나 감시 병사를 피하는 방법도 포함됐다.

대북전단 초안은 핵심 탈북인사들과 단체 측이 북한군 내부 사정이나 참전 북한군의 심리상태, 전쟁 상황 등을 토대로 맞춤형으로 작성한 것으로 세부적인 내용은 북한의 대응전략 마련 가능성 등을 이유로 즉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정부와 군 당국은 우크라이나 현지에 파견될 군사요원을 주축으로 한 모니터링팀의 분석을 토대로 전장에서의 대북전단 살포 등 심리전 전개 방안을 우크라이나 정부 측과 협의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터링 팀에는 그동안 비공개리에 대북 심리전 활동에 참여해온 민간 전문가와 탈북인사들을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1일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장인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북한군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파병 병사들의 심리나 정서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한국군에 공식·비공식 라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해오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측도 북한군을 상대로 한 대북 심리전이나 탈출 북한군의 신문・통역 등에 한국 측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특사가 곧 서울을 방문해 이 문제를 최종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