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담양 창평볍씨마을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직접 벼를 수확하며 친환경농업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친환경농업협회와 창평 볍씨마을학교가 주관한 이 행사는 담양 창평면 하삼천마을에서 개최됐다.
볍씨마을학교 추수 체험. [사진=전남도] 2024.10.30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 '친환경 벼 손모내기'에 참여했던 담양 지역 초등학생들과 주민, 협회 회원, 공무원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벼 베기, 탈곡, 정미 등의 수확 과정을 체험하고, 논 생물 관찰, 떡메치기, 숲밧줄놀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친환경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중요성을 배우고, 공동체 생활의 의미를 경험했다.
볍씨마을학교는 2021년부터 친환경농업인을 중심으로 창평지역 학교와 함께하는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어린이들이 벼 재배와 수확을 직접 경험하며 좋은 배움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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