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국채 금리 상승에 일제 하락...화이자·테슬라·트럼프미디어↑ VS 맥도널드·포드↓

기사입력 : 2024년10월29일 22:21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09:3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내림세다.

이번 주 대형 기술주의 실적과 물가·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 내주 미 대선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사상 최고치 근방에서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각 오전 9시 10분 기준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7.00포인트(0.12%) 하락한 5,854.50을 기록했고,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25포인트(0.01%) 밀린 20,496.75를 나타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24.00포인트(0.29%) 내린 42,482.00을 가리켰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이 석유 시설을 겨냥하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상승을 우려했던 시장의 불안을 덜어줬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와 지정학적 긴장 완화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CNBC에 "현재 거시 경제 환경이 (주식 시장에) 유리하지만, 높은 주가와 국채 수익률은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대형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몰린 가운데, 이날 개장 전 월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미국제약회사 ▲화이자(종목명:PFE)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 가량 오르고 있다. 이날 화이자는 코로나19 관련 제품의 판매 증가를 이유로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역시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맥도널드(MCD)는 3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월가 예상을 웃돌았으며, 동일점포 매출도 3분기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개장 전 주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알파벳 구글(GOOGL), 스냅(SNAP),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하루 뒤인 20일(수요일)에는 메타 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목요일에는 애플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9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미국 콘퍼런스보드(CB)의 10월 소비자 신뢰 지수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JOLTs 보고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노동시장의 상태를 가늠해 보기 위해 참고하는 보고서 중 하나다.

미 경제 호조에 시장이 연준의 금리 전망을 재조정하고 나서며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다.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를 넘어서며 3개월 만에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다. 국채 금리 상승세는 투자심리에 계속 부담을 주며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압박하고 있다.

더불어 내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월가의 '공포 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0을 넘어서며 투자자들 사이 높은 불안을 반영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뉴욕=뉴스핌]

이날 개장 전 ▲구글(GOOGL)의 주가는 0.6% 상승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회사가 4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다.

역시 이번주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주가는 보합에 머물고 있으며, 테슬라(TSLA)의 주가가 소폭 상승하는 반면 엔비디아(NVDA)는 0.6% 내리는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엇갈린 흐름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F)는 공급 차질 문제로 연간 실적이 하향 조정되며 개장 전 주가가 7% 넘게 급락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유세에 군중이 대거 몰렸다는 소식에 트럼프가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DJT)의 주가는 개장 전 15% 넘게 급등했다. 이로써 DJT는 지난 5거래일 간 50% 급등했다.

뉴욕 증시는 향후 몇 주간은 기업 실적 발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미 대선, 11월 7∼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부터 연준 위원들은 11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통화 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주간에 돌입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