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속초해양경찰서는 가을철 방파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해안방파제에서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계도활동을 펼치는 해양경찰.[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10.29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가을철 낚시, 관광 등 행락객 증가로 방파제(테트라포드)에서의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해 다음달 17일까지 '방파제(테트라포드) 안전관리 강화 기간'을 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해양경찰은 이 기간 방파제를 중심으로 해상·해안 순찰을 강화하고 자체 현수막을 제작, 인명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게첨해 안전관리 홍보를 강화한다.
또 매일 1회 이상 지휘부가 포함된 안전순찰팀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방파제, 출입통제구역 등 무단 출입자에 대해서는 홍보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테트라포드 안전관리.[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4.10.29 onemoregive@newspim.com |
아울러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펜스, 인명구조장비함 등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합동 순찰을 통해 방파제 일대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테트라포드는 방파제나 호안 등의 피복제로 사용되는 가지가 4개 달린 이형 블록으로 사방으로 뻗은 가지가 서로 얽힌 형상 때문에 파도를 부수는 효과를 크게 발생시키는 이점이 있으나, 표면이 둥글고 다량의 해양생물이 부착되어있어 미끄럽기에 사고위험성이 높고, 높이가 1기당 3~5m로 높기에 추락 시 탈출, 구조 활동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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