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6일 안병구 시장과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아랑이 퀴즈 온더 블록'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형식을 차용해, 청소년들이 밀양의 시장과 일대일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 자리였다.
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지난 26일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아랑이 퀴즈 온더 블록 행사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4.10.27 |
이 행사는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최하였으며, 주로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위원들을 포함해 약 2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은 안 시장에게 준비해온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안 시장은 이에 대해 자신의 삶의 철학에서부터 밀양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진솔한 답변을 했다.
안병구 시장은 자신의 좌우명인 '덕불고 필유린(德不孤必有隣)', 즉 '덕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제공하며, 그의 특전사 시절이나 사법고시 도전기 등 개인적인 이야기도 공유했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줄 뿐 아니라, 그와의 소통을 보다 깊이 있게 만들었다.
행사의 마무리 단계에서는 청소년들이 안 시장에게 감사의 의미로 롤링페이퍼와 선물을 전달했다. 특별한 교류의 순간은 촬영 및 편집을 거쳐 밀양시청소년수련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밀양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11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참여 기구로, 이들은 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정책 개발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진 고민과 꿈을 이해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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