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연예인 특혜 논란에…인천공항 '별도 출입문' 철회

기사입력 : 2024년10월27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10월27일 17:47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연예인 출입국 시 '별도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도입하려 했으나 특혜 논란을 빚으며 시행 하루 전 철회했다.

공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감사 및 언론보도 등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고려해 28일 시행 예정이었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9월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이어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공사는 최근 연예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 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군중이 몰리는 상황을 막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해 28일부터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연예인 등 유명인이 함께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을 위한 과도한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고 예방 차원이라지만 연예인은 공무가 아닌 영리활동을 위해 출국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문 수신자가 대부분 대형 연예 기획사라는 점을 들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었다.

공사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 공항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이에 공사는 전용 출입문 정책을 취소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