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인천국제공항, 전세계 공항 대상 고객 서비스 부문 3관왕 쾌거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9월26일 16:40

최종수정 : 2024년09월26일 16:4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공항 가운데 고객 서비스 평가에서 3개 부문 수상이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 공항으로 자리 매김했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6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Customer Experience Global Summit)'에서 인천공항은 ▲전 세계 공항 최초 고객경험 인증 5단계(최고 단계) 3년 연속 획득 ▲ASQ(세계공항서비스평가) '올해의 공항상(Best Airport)' ▲'가장 즐거운 공항상(Most Enjoyable Airport)'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고객경험인증제(Customer Experience Accreditation)는 기존 공항서비스평가(ASQ)와 함께 공항의 고객 경험 관리체계 및 혁신 활동 노력을 고객 중심 경영적 관점에서 평가하는 제도다. 2019년도 ACI에서 새롭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제6회 고객경험 글로벌 서밋에서 인천공항이 최고 단계인 전 세계 공항 최초 고객경험 인증 5단계 인증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고 전 세계 340여개 공항이 참여하는 세계공항서비스 평가(ASQ)는 세계 각국의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면접 설문조사로 인천공항은 12년(2005∼2016) 동안 1위의 자리를 유지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ASQ 12연패 기록은 인천공항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인천공항은 고객경험인증제에서 지난 2022년도 세계 공항 최초 5단계 획득 이후 무려 3년 연속 재인증을 성공함으로써 공항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은 고객경험인증과 더불어 ASQ 평가에서도 최고 공항상인 '올해의 공항상(Best Airport)'과 '가장 즐거운 공항상(Most Enjoyable Airport)'을 수상했다.

2017년 이후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개항을 앞두고 현장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공식적인 평가와 수상 대상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세계 공항 서비스 수준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롤모델이 필요하다는 ACI 측의 인천공항 재참여 요청에 따라 2023년도에 공식적으로 ASQ 평가에 복귀함과 동시에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인 '올해의 공항상(Best Airport)'을 차지했다.

ASQ 평가는 공항 주요 시설·서비스에 대한 공항 이용객의 만족도를 일대일 심층 정량 평가한 결과이며, 고객경험인증제는 공항운영에 있어 고객경험 관리 수준·체계화 정도를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전반적인 서비스 이행 수준이 상당히 높은 공항만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고객경험 1위 공항이라는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경험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공유하는 공항으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항 고객경험 분야 최초의 글로벌 교육과정을 ACI와 공동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중 개시 할 계획이다. 공사-ACI 고객경험(CX) 교육과정은 고객경험 인증제 4, 5단계를 취득하기 위해 반드시 수료해야만 하는 필수 코스로, 고객경험인증제에 참여하는 공항들은 인천공항의 글로벌 CX 교육과정을 통과해야만 다음 단계의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공항 서비스 평가의 양대 산맥인 고객경험인증제와 ASQ 평가에서 모두 세계 1위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은 인천공항 임직원과 상주기관, 자회사 등을 포함해 8만5천여 공항 가족이 쉬지 않고 서비스 혁신에 나선 덕분"이라며 "2024년을 디지털 공항 혁신을 위한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항 운영 효율화 및 여객 편의 제고에 방점을 두고 디지털 고객 경험을 고도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스마트패스(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이지드랍(홍대 등 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 등의 출입국 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도입해 이용객의 불필요한 대기시간 단축하는 한편,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공연·기획 전시·체험 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