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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일행 접견...상호 우호 협력 논의

기사입력 : 2024년10월27일 08:41

최종수정 : 2024년10월27일 08:41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5일 시의회를 방문한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일행을 접견하고 상호 우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5일 시의회를 방문한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일행을 접견했다. [사진=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장과 김재국 부의장, 설호영 문화복지위원장, 유재수 문화복지부위원장, 황은화 의원은 이날 의장실에서 주한중국대사관 '종홍눠'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와 '다이민카이' 영사과 부과장을 비롯한 일행 4명을 맞아 이같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총영사 일행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표한 뒤, 의회가 발의한 '안산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 조례'등 안산시의회와 안산시가 중국 재외동포 출신 주민들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펼치고 있는 지원 사업들을 소개했다.

또 이들이 지역공동체에 기여하는 소중한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건 개선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총영사도 안산시와 의회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해 주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화답했다.

이날 통역을 통해 총 1시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틈틈이 중국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기도 했다.

박태순 의장은 "안산은 118개국에서 온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다문화 및 상호문화 정책에 있어서도 전국에서 가장 선두에 서 있다"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거주 중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주민들이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관련 정책을 두루 살피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지난 25일 시의회를 방문한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 일행을 접견했다. [사진=안산시의회]

한편, 이날 총영사 일행은 간담회를 마치고 의원들의 안내에 따라 의회 본회의장을 견학했으며, 이어 단원구 원곡동에 소재한 안산시 외국인지원본부를 방문해 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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