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정확한 사인 확인위해 부검 예정"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하고 있다.
25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선장으로 부터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전경[사진=뉴스핌DB] |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A씨를 수습,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조사 결과 지난 10월 17일 부산에서 실종 신고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유족 등을 상대로 실종 신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