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리콜 비용 6300억원…엔진 생산 이슈로 보증연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기아가 25일 진행된 2024년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람다2 엔진 충당금에 대해 "예측 범위 수준 이상의 수준에서 쌓았기 때문에 추가적 충당금 적립은 없을 것"이라면서 재발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
기아는 "(충당금이 발생한) 람다2 엔진에 해당하는 모델은 14~17MY(연식)이며 해당되는 차종은 K7, 쏘렌토가 메인"이라며 "안전이슈 관련이 아니라 엔진 생산이슈로 최종 판정이 돼 그 부분에 대해서 보증연장을 하기로 했다"며 "이부분에 대해 추가적 충당금 적립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적에서 기아에 반영된 람다2 엔진 이슈에 따른 리콜 비용은 6300억원이다. 전날 현대차도 3분기 실적에서 2013~2019형(MY) 그랜드 싼타페(국내명 맥스크루즈)와 관련해 3200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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