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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 '역전 위기' 해리스 지원 유세 나서..오바마 등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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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고향 휴스턴서 25일 해리스와 선거 유세...공연하고 낙태권 언급도
역전 위기 해리스 캠프, 유명 인사 총동원
오바마·빌 클린턴·스프링스틴 등 나서 지원 유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세계적인 팝 스타 가수 비욘세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선거 유세를 펼친다.

24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은 비욘세가 다음 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선거 집회에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텍사스주는 공화당의 텃밭이지만 해리스 부통령과 비욘세는 오는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의원을 추격하고 있는 민주당의 콜린 엘레드 후보를 지원하며 선거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비욘세는 휴스턴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다. 비욘세는 고향인 휴스턴에서 열리는 25일 선거 유세 무대에서 공연도 펼치고, 해리스 부통령과 민주당이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내세우고 있는 낙태권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세계적인 팝 스타 가수 비욘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이날 비욘세의 무대에는 어머니 티나 놀스도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첫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면서, 낙태권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 온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이 문제를 핵심 선거 이슈로 내세우고 있다.

비욘세는 지난 2016년, 2020년 대선에서도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조 바이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올해에도 해리스 부통령 선거 캠프가 자신의 히트 곡 '프리덤'을 유세 집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하며 힘을 보탰지만, 아직까지 공개적인 지지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오는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열흘 앞두고 해리스 부통령 당선을 위해 지원 유세에 발벗고 나선 셈이다.

특히 비욘세의 유세 지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센 반격으로 해리스 캠프와 민주당에 역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해리스 캠프는 남은 선거 기간 승기를 되찾아오기 위해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전직 대통령과 유명 팝 스타 등을 총동원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24일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주요 경합 지역인 조지아주에서 공동 유세를 펼친다. 이날 집회에는 미국의 유명 록 스타 브루스 스프링스틴도 나서 공연을 펼치며 지지 연설을 한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최근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등 경합주를 훑으며 해리스 부통령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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