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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1억 기부한 BTS RM…감사 편지 쓴 장관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7:19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7:1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지난달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보훈기금 1억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감사를 표했다.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기부에 나선 RM은 "요즘 현장에서 수많은 분의 위국헌신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에게, 또한 그간 평화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RM. kilroy023@newspim.com

이에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RM에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모두의 보훈' 기부에 참여해 주신 RM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어 "RM 님의 진심을 담은 이번 나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는 제복근무자분들에게 큰 힘이 돼줄 것"이라며 "보훈부도 RM 님이 선사한 감사의 씨앗이 제복근무자를 존경하는 보훈문화로 활짝 피어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장관은 현재 군 복무 중인 RM을 향해 "세계 최정상 그룹 리더로서 K컬처를 이끌며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인 RM 님께서 멋진 군복을 입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은 많은 청년의 귀감이 되고 있다"라며 "남은 군 복무도 건강하고 소중한 기억으로 가득 채우시길 기원한다. 저와 전국 모든 보훈가족은 RM 님을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M은 매년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문가 양성에 써달라며 대한법의학회에 1억 원을 쾌척했다. 2021~2022년에는 문화유산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총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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