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감] 안덕근 산업부 장관 "EU 역외보조금 규정, 체코원전에 적용 안돼"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5:26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5:26

24일 국회 산중위, 산업부 종합 국정감사
EU 역외보조금 규정에 체코원전 해당 우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 체코 원전 사업이 유럽연합(EU)의 역외보조금 규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체코 원전 절차는 훨씬 전에 개시됐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열린 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체코 원전 사업이 EU의 역외보조금 규정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EU의 역외보조금 규정은 비EU 국가가 EU 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규제하는 법률으로, 지난해 7월 12일부터 시행됐다. 보조금으로 인해 EU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왜곡을 해결하고 보조금을 받는 기업들이 불공정한 경쟁 우위를 갖지 않도록 예방하는 목적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24 pangbin@newspim.com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수원을 EU 역외보조금 규정 위반 혐의로 EU 집행위원회(EC)에 제소했다"며 "체코 야당의 부총재는 한수원이 규제 위반 혐의로 제소된 것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프랑스 측을 옹호하고 있다. 이를 인지하고 있냐"고 캐물었다.

이에 대해 안덕근 장관은 "EU가 역외보조금 규정을 지난해 7월 12일자로 발효하면서 그 전에 게시가 된 조달 절차에는 적용이 안 되게 돼 있다"며 "정부가 현재 하고 있는 체코 원전 절차는 훨씬 전에 게시됐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역외보조금 법은 국영기업이나 국영은행을 통해 부당한 금융 지원을 해서 EU 시장 내의 경쟁을 저해하는 공공 조달 등을 막자는 취지인데, 실제로 중국 기업 세 군데가 이 법에 걸려서 입찰이 취소된 예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수원이나 한국전력에 부당한 보증금을 지급한 사실도 없고, 금융 지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규정에 맞춰서 하고 있기 때문에 위반될 부분은 없다"고 확언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