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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굴뚝 산업에서 친환경 산업으로"… ESG 앞장서는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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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지난 23일 찾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삼표시멘트 삼척공장. 웅장한 외관과 비교적 깔끔한 내부 시설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1957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삼척공장은 삼표시멘트의 핵심 공장이다. 62만㎡ 부지에 둥지를 튼 공장은 현재 하루 일 평균 1만7500톤(t)의 시멘트를 출하하고 있다. 연 평균으로는 670~700만 톤에 달한다.

삼표시멘트 삼척 공장 [사진=송은정 기자]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수요가 줄어들면서 공장 안은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예열탑에서 빠져 나온 둥근 원형 통 모양 시설이 시멘트 제조공정 핵심 시설인 소성로(킬른)에 다가가자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시멘트 제조공정은 크게 ▲석회석 채광 ▲원료 생산 ▲소성 ▲출하 순으로 이뤄진다. 먼저 광산에서 석회석을 채굴한 뒤 석회석 덩어리를 잘게 부순 후, 점토질과 산화철 등 부원료와 일정하게 배합해 분쇄기를 통해 미분말로 만드는 원료 생산 공정을 거친다.

미분말 상태 원료는 약 900도까지 예열하는 장치를 거쳐 킬른으로 보내진 원료는 고열에서 소성된 후 냉각 장치에서 급랭,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로 탄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클링커는 응결지연재인 석고와 각종 혼합재를 섞어 다시 한 번 분쇄기를 거쳐 미세한 가루인 시멘트로 탄생한다. 시멘트는 개별 포장이나 벌크 형태로 나눠 전국 각지로 공급된다.

삼척 공장에는 6, 7호기 2개의 클링커 생산 공정이 자리하고 있다. 각각 1991년도, 1993년도 설비를 완료했다. 예열탑은 높이 120미터로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예열탑은 30~40초 동안 온도가 100도에서 850도까지 올라간다. 사일로는 통 하나당 2만톤의 클링커를 저장한다.

삼표시멘트 삼척 공장 [사진=송은정 기자]

전망대에 올라가 보니 생산 공정이 한 눈에 들어왔다. 공장 안내를 맡은 조희석 팀장은 "가스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형태로, 클링커는 1450도, 사일로 내온도 2000도까지 올려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각장 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생활 쓰레기 등을 사용하는 안전한 재활용 설비다. 냉각할 때 1000도 가까운 열은 가마 안으로 들어간다. 80~90도 열은 2.5m 정도되는 관으로 가서 예열탑에서 산소 공급하는 곳으로 전달된다.

폐열발전 설비는 고열이 사용되는 시멘트 산업의 특성을 역이용한 것이다. 시멘트 제조 시 배출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로 보일러를 돌린 후 고온·고압 증기를 생산, 증기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삼척 공장에서 스팀을 만드는 보일러는 스팀을 생산한 뒤 발전기로 가서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폐열을 활용하는 것이다. 130도 정도되는 폐열들은 대기 중으로 깨끗하게 배출되고 있다. 

공장의 왼쪽은 삼척 시내와 바로 연결돼 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환경적인 문제는 안전과 더불어 최우선으로 여기고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다.

삼척 공장에 설치된 킬른 5개는 연간 900만 톤의 시멘트를 생산하고 있다. 킬른 온도를 측정해서 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배출되는 먼지도 관리하고 있다. 킬른은 직원 한 명씩 담당하고 있고, 원료 분쇄는 한 사람이 3대를 담당하고 있다.

모든 현장에는 카메라가 설치돼있고, 센서 뿐만 아니라 수치까지 모두 컨트롤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 클릭 한 번으로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게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원료에 대한 반자동 제어부터 완전 자율제어가 있는데 현재는 반자동 제어를 하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해서 시멘트 생산 제조 과정에서 오류를 잡아내고 정확도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시멘트 분쇄 공정에서 2027년까지 자율제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불을 다루는 공정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표시멘트 전용선. 해당 사진은 관련 기관의 허가를 받아 촬영했습니다. [사진=송은정 기자]

삼표시멘트는 친환경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친환경 전환을 위해 1700억원 투자 진행 ▲업계 최초 시멘트 전용선(제주항) 투입 ▲건식 석탄재 재활용 기술 개발로 자원순환 확대 ▲재생에너지(폐열 발전) 사용량 확대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삼표시멘트는 생산 중심의 운영에서 환경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기 위해 약 17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투자 설비를 진행하고 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저 NOx(질소산화물) Preheater(예열기) 개조 및 저 NOx Burner(연소기) 교체를 해 설비 효율화를 달성하고 여과집진기 교체와 비산먼지 저감시설 설치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1% 감축하고 2050년에는 54% 감축하는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시멘트 생산 연료의 34%를 화석연료에서 순환자원으로 대체했으며 2030년에는 순환자원 사용량을 58%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삼표시멘트는 저탄소 친환경 제품군을 살려 차별화를 갖춘 '블루멘트'로 브랜드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블루멘트 ▲블루멘트 ECO SPEED ▲블루멘트 ECO LOW HEAT ▲블루멘트 ECO SOIL 등이다. 삼표시멘트는 신규 혼합재 개발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전략 수립 시에도 ESG 경영을 주요 목표로 반영해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해 업계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며 경영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삼표시멘트 전용선. 해당 사진은 관련 기관의 허가를 받아 촬영했습니다.[사진=삼표시멘트]

또한, 지난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을 투입했다.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해 업계 최초로 밀폐형 하역 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우천 등 기후 영향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시멘트 공급이 가능해졌고,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목표로 위험성 평가 및 위험요인 관리 프로세스, 안전보건협의회 운영과 함께 협력사 상생을 위한 지원 활동 및 ESG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2027년까지 총 49억2000만원이 투입돼 시멘트 분야 기업 특성에 맞는 기계·장비 도입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시멘트 공정을 수동에서 AI 자율제조 방식으로 전환하면 공정 자동화율 및 자율제어 예측 정확도가 약 95%까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삼표시멘트는 안전, 환경 사회에 대한 책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 감축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위한 첨단 기술, 혁신적인 공정을 도입하는 등 환경 중심의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멘트 산업의 발전과 가치 향상은 물론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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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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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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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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