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이상으로 저류지에 유류 유출상황 가정 훈련
사고 대응체계 점검·담당자 업무능력 강화 기대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엘시디(LCD)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유류 유출 등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가 중요한 만큼 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업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방재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파주시가 공공폐수처리시설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파주시] 2024.10.24 atbodo@newspim.com |
지난 22일 열린 이번 훈련은 환경지도과,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사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폐수처리시설 내 설비 이상으로 저류지에 유류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수질오염사고 대응 지침에 따라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현장 상황 전파 및 보고 ▲유류 유출 설비 정지 조치 및 수계 유입 차단 ▲기름 차단막 설치 및 방재 ▲오염 확산 여부 조사 및 시료 채취 등 다양한 대응 절차를 실습했다.
파주시가 공공폐수처리시설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사진=파주시] 2024.10.24 atbodo@newspim.com |
실습 단계마다 도출되는 문제점 등을 실시간으로 평가하며 훈련의 효과성을 높였다.
조윤옥 환경지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수질오염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