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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기부금, 전년 대비 증가…소액 기부자 급증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1:04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1:04

기부 건수 24만8000건…100일 만에 300억원 달성
10만원 이하 기부자 비중 86.2% 차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고향 사랑 기부금 누적 모금액과 기부 건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 수준을 넘어섰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모금된 기부금 총액은 325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누적 금액인 323억 원을 0.6%(2억 원) 가량 앞질렀다. 같은 기간 기부 건수는 24만 8000건을 기록하며, 전년도 22만 3000건의 111% 수준까지 올라섰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입구=김보영 기자2024.10.24 kboyu@newspim.com

올해 누적 모금액은 7월 1일 2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100일 만인 10월 8일 누적 300억 원에 도달했다. 200억 원에서 300억 원을 달성하는 데 120일이 넘게 걸렸던 전년도에 비해 약 20일 이상 빠른 모금 속도다.

한편, 지난해에 비해 올해 초 모금 속도가 잠시 주춤했지만, 5월부터는 지난해 같은 달 모금액 수준을 매달 넘어섰다.

광역 지자체별로 17개 시·도 중 상당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모금액을 초과했거나,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금액별 기부 건수 중 10만 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0월 23일 기준 86.2%(약 21만 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5% 대비 약 15%p 가량 증가했다.

행안부는 제도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에는 고액 기부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소액 기부자들이 늘어나면서 고향 사랑 기부제가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고향 사랑 기부를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기부자와 지자체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관심 있는 지역의 특색 있는 사업에도 기부가 가능한 만큼,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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