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수도관 노후화 분석·누수탐지 등 협력
서울물연구원과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관계자들이 '물 산업 기자재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물연구원은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과 지난 23일 물 산업 기자재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수도관의 매설 연령에 따른 노후도 분석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물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매설 연령에 따른 수도관의 노후도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매설관 26점과 신관(新管) 12점 총 38점의 품질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보다 체계적인 분석을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재료실험실에 분석을 의뢰하고, 수도관 노후도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요소를 찾기 위해 공동 조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누수탐지가 곤란한 수도관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탐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에는 매설 및 노출된 1.4 km에 달하는 종합관망실험실이 구축되어 실제 환경과 비슷한 조건에서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
한편, 업무협약식은 안재찬 서울물연구원 수도연구부장과 이제원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첫째, 물 산업 기자재의 성능평가를 위한 과제 발굴 및 시험·분석 상호 협력, 둘째, 물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기술 및 연구 개발 상호 협력, 셋째,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윤희천 서울물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도관 노후 및 누수 탐지 등 지하 시설물 관리의 각종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