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직 노조 잠정합의안 마련...격려금 100만원 인상
28일 투표로 잠정합의안 최종 결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 전임직(사무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전날 '2024년 재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조합원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이천 반도체 공장. [사진=SK하이닉스] |
합의안에 따르면 2분기 최대 실적의 축하 의미로 지급하기로 한 격려금 액수를 350만원에서 100만원 오른 4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은 지난달 6일 합의안 그대로 5.7%를 유지한다.
이 외에도 5년 단위 장기 근속 휴가를 10일로 확대하고 배우자 출산 휴가 25일을 3회에 걸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노사는 지난달 6일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전임직 노조는 오는 28일 내부 대의원 투표를 진행해 잠정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