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사업에 더해 주력사업 통신 부품 경쟁력 강화 박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가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 대비에 나선다.
세라믹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가 무선통신 관련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6G 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 개발이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약 2년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6G 후보 주파수인 ▲7.125~8.5GHz ▲14.8~15.35GHz 2개 대역에 필요한 커플러와 터미네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로고. [로고=알엔투테크놀로지] |
현재 알엔투테크놀로지는 7.125~8.5GHz 대역에 필요한 커플러와 터미네이션을 주요 고객사들과 공동 개발 중이다. 추후 이번 정부지원 개발 과제를 통해 14.8~15.35GHz 대역까지 확장시켜 후보 주파수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부품 라인업을 개발할 계획이다.
6G 이동통신에서는 기존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3.5GHz 대역에 비해 줄어드는 커버리지(Coverage)와 용량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부품의 개수가 최소 4배에서 15배까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6G 이동통신이 도입된다면 알엔투테크놀로지의 부품 판매량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알엔투테크놀로지는 통신 부품의 매출처를 5G 무선 통신 장비 제조사에 더해 차량용 Car Infotainment와 관성항법장치 제조사 등으로 확대하여 다변화를 이루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무선통신 관련 부품의 기술력'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당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과 함께 현재 주력 사업인 무선통신 부품 사업도 보유하고 있는 설계와 공정기술을 활용해 최적화된 부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