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6개 비법정 협력사업 분담 비율 동결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도교육청에서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가졌다.
김진태 도지사와 신경호 교육감이 공동의장으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는 법정전입금 세출예산 편성 및 전입 시기 협의, 농어촌유학생 체류비 지원 등 2개 안건과 2025년도 비법정 협력사업 분담 비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4년 제2회 강원특별자치도교육행정협의회.[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4.10.22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2025년도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6개 비법정 협력사업에 대해 전년도와 같이 분담 비율을 동결하고 매년 본예산 편성 전 분담 비율 조정에 대해 검토 및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 기관은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통해 이 위기를 공동으로 극복하고자 내년부터 농어촌유학생 체류비를 분담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농어촌유학 사업은 도교육청이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 운영 중인 사업으로서 10개 지역 23개교(초 20교, 중 3교)에서 171명이 유학 중이다.
2025년 유학생 체류비 소요(예정)액은 18억 원으로 서울시교육청 분담액을 제외한 사업비 총액의 50%를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
2026년도 이후 유학생 체류비는 지방재정 상황 및 농어촌유학 참여 학생수 등을 고려해 매년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지원 인원과 지원 비율을 결정하기로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안건으로 제안해 주신 농촌 유학생 체류비 지원사업에 도에서도 함께할 기회를 주셔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도와 도교육청이 힘을 합쳐 강원특별자치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소통과 상생으로 협력사업의 지속적이고 내실 있는 추진을 비롯해 지방소멸 및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어려운 교육여건을 극복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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