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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영화의 급부상...작고 똑똑한 19금·스릴러 등에 스타들도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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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9금을 표방하는 밀실 스릴러 '히든페이스'부터 송강호 주연의 '1승'까지 장르성을 극대화한 영화들이 하반기 극장가를 찾는다. 대형 블록버스터가 주춤한 사이, 확고한 마니아들을 공략하는 장르 영화로 영화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2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히든페이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대우 감독과 여러 차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송승헌, 조여정의 신작으로 새로운 얼굴로 박지현이 합류했다.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라는 수식어답게 파격적인 소재와 배우들의 과감한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대우 감독은 영화 '방자전'과 '인간중독'을 통해 일반적인 로맨스 수위를 넘어서는 수위 높은 애정신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이번 영화에서도 실종된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나타난 후배 미주(박지현)가 삼각관계로 얽히면서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고, 숨기고 폭로당하는 과정을 드려낸다.

[사진=NEW]

특히 '히든페이스'는 2011년 개봉한 동명의 콜롬비아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이다. 김대우 감독은 "원작을 보는데 '내 식으로 재밌게 만들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유머 코드를 완전히 배제하고, 좀 더 진지하고 밀도 있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 선악이 불분명한 인물을 표현하고 싶었다. 선과 악이 결정된 것이 아니라 의도와 욕망이 교차하면서 순간순간 결정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짚었다.

출연진 중 송승헌과 조여정은 '인간중독'에서 김 감독과 한 차례 호흡한 인연이 있다. 조여정은 '방자전'에서도 함께 했다. 작품마다 이야기와 배경은 달라지지만, 김대우 감독은 인간의 욕망에 대한 주제를 중심에 두고 파격적인 설정을 가져오고, 배우들은 노출 연기까지도 불사한다. 그 덕에 김대우 감독의 작품이라면 에로티시즘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돼 버린 모양새다.

송승헌과 조여정은 김대우 감독이 대표하는 장르성을 띤 영화로 수차례 재회하고, 대중에 선보이게 되면서 그의 대표적인 뮤즈라 불릴 만 하다. 송승헌은 "배우로서 전환점이 된 작품, 기억에 남는 작품이고 많이 성장하게 한 작품이 '인간중독'"이라며 "약속을 잡으면서 감독님이 제안하실 거란 감이 왔고 어떤 작품이든 감독님과 함께라면 오케이라는 생각으로 나갔다. 그정도로 감독님을 신뢰한다. 촬영 내내 행복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조여정도 "감독님이 작품에서 그리는 캐릭터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지점을 건드리는 부분이 있다. 이번에도 놀라웠고, 매번 배우게 된다. 배우라면 누구든 여러 가지 면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번에도 감독님이 저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해 주셨으면 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저는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김 감독을 무한 신뢰했다.

[사진=㈜루믹스미디어]

'히든페이스'가 파격적인 19금 스릴러를 표방한다면, 오는 23일 개봉하는 '더 킬러스'는 본격 액션 범죄 드라마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을 정도로 짙고 무거운 서사를 담았다. 미국 문학의 거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 소설 '살인자들'을 모티프로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감독이 각기 다른 4개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더 킬러스'에는 심은경, 연우진, 홍사빈, 장현성, 이재균 등이 출연한다. '변신' '업자들'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 '무성영화'라는 각각의 챕터를 묶은 앤솔로지 형식의 영화로 흔한 상업영화의 구성과는 다르다. 관객들에게 상당히 낯설게 다가갈 만한 작품이지만, 누구나 알 만한 뛰어난 감독들과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더 킬러스'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4.10.22 jyyang@newspim.com

오는 12월 개봉 소식을 알린 영화 '1승'도 스포츠 장르 영화로서 '베테랑2' 같은 흥행 공식을 따르는 작품은 아니다. 송강호와 장윤주가 주연을 맡았다. 칸 영화제부터 아카데미를 제패한 '기생충'부터 한국 영화의 굵직한 흥행작들을 두루 거쳐온 송강호를 스포츠 장르 영화에서 만난단 점에서 최근 장르 영화의 두드러지는 성장을 실감할 수 있다.

그간 '히든페이스' 같은 에로티시즘을 더한 장르 영화는 물론이고, 스릴러, 스포츠 소재 등 일반적인 장르물은 OTT를 통해 본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영화 업계 불황이 길어지고 제작 편수가 줄어들면서 대규모 블록버스터가 아닌, '작고 똑똑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장르 영화로 활로를 모색하는 추세다. 당장 제작이 결정되고, 개봉으로 이어지는 대부분의 작품들이 중예산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이같은 흐름은 비슷하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큰 작품은 잘 되면 좋지만 리스크도 크다. 최근 중규모 예산 작품들도 제작비가 그리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알찬 작품들을 제작하고 선호하는 추세가 있다. 배우들 역시 장르 영화에 목마름이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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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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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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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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