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전국 고속도로에서 가장 혼잡한 정체 구간은 평일 수도권제1순환선 계양나들목~중동나들목', 주말 호남선 '동광주나들목~용봉나들목'으로 나타났다.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핌DB]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용인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전국 고속도로 정체 구간 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제1순환선 '계양나들목~중동나들목' 구간은 평일 월 158.4시간 정체가 발생한다.
평일 정체시간이 두 번째로 높은 고속도로 구간은 호남선 '동광주나들목~용봉나들목'으로 월 144.4시간 정체하고, 3위는 경부선 '금토분기점~신양재나들목'으로 136.8시간 정체했다.
정체 시간은 하루 중 일평균 통행속도 50㎞/h 미만 누계시간을 말하고, 정체일수는 한 달 동안 월 평균속도 50㎞/h 미만 발생 일수를 뜻한다.
주말의 경우, 호남선 '동광주나들목~용봉나들목' 구간이 월 84.8 시간으로 가장 정체가 심했고, 영동선 '덕평나들목~양지요금소'가 월 50.4시간으로 두 번째로 정체 시간이 높았다. 이 두 구간의 경우, 사실상 주말 내내 정체가 발생한다. 3위는 서해안선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으로 월 47.6시간 정체했다. 한 달 중 평일 대부분에 정체가 발생하는 셈이다.
손 의원은 "특정 구간 상습 정체를 확인한 만큼 정체 구간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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