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보고회 개최...방문객 115만6000여명 등 성과
가족친화·인삼 활용 음식판매 확장 등 성과...주차, 편의시설 확충 등 문제도
[금산=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방문객 115만 6000여 명, 국제인삼교역전 수출상담액 약 1500만 달러, 지역경제 파급효과 추정액 1366억 원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서 홍삼 족욕 체험을 즐기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금산군] 2024.10.04 gyun507@newspim.com |
이날 보고회에서는 어린이층 선호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해 가족친화적 축제로 이미지를 구축하고 인삼을 활용한 음식판매 부스를 확장한 부분이 잘된 점으로 꼽았다.
또 청소년 문화난장 등 젊은 층 유입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인삼산업 단체장 및 차 없는 거리 관계자 사전회의도 축제에서 잘 된 부분으로 손꼽혔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글로벌 축제를 위한 해외 홍보 및 외국인 유입 프로그램 발굴이 눈에 띄었다. 이를 통해 전체 방문객의 약 1%에 해당하는 1만여 명의 외국인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주차공간 확보, 셔틀버스 편의시설 확충, 노점상 사전 조치 및 근절 등은 향후 과제로 남았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세계인삼축제는 이미 글로벌 축제로 반열에 들어섰다고 자신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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