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다른 지역에 살면서 인천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들에 대해 징수 활동에 나선다.
인천시는 타 지역 거주 인천 고액 체납자 140명에 대해 현지 징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군·구 체납징수 담당자 22명으로 구성된 '오메가 플러스 전담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
이번 징수 대상은 강원·충청·경상, 제주 지역에 사는 5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140명이다. 이들은 모두 11억원의 지방세를 체납했다.
오메가 플러스 전담반은 현지 출장을 통해 체납자 자동차 바퀴 잠금, 견인 등을 진행하게 된다.
시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 타지역 거주 고액 체납자의 차량 50대의 바퀴 잠금과 견인을 통해 1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시가 고액 체납자 징수 전담 조직 이름에 붙인 '오메가(Ω)'는 그리스 문자의 마지막 자모로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는 의미다.
인천시 관계자는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는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연말까지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