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교육부, 오늘 딥페이크 교사 연수 첫 실시…초중고 딥페이크 피해 또 늘어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6:22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6:23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가 21일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만을 주제로 한 교원 연수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내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가 계속되며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교원 교육에 나선 것이다. 반면 교원단체는 교육부가 현장 성교육 지원 강화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이날 공개한 '학교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피해 현황'을 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피해 학생은 누적 841명이다.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대학생들이 지난 8월 2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딥페이크 성범죄대응 긴급 대학생 기자회견을 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이는 지난 11일 기준 조사 때인 814명보다 27명이 늘어난 수치다.

교원 피해자는 33명, 직원 등 피해자는 3명으로 1주 전과 같았다.

학생과 교직원을 합한 지난 1월부터 집계한 누적 피해자는 총 877명이다. 이 중 수사 의뢰된 건수는 448건으로 지난 조사보다 16건이 증가했다. 삭제 지원을 연계한 건수는 11건이 늘어난 241건으로 집계됐다.

교내 딥페이크 범죄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며 정부를 향한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교육부는 이날 처음으로 딥페이크 범죄 예방만을 주제로 하는 교원 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연수는 전국시도교육청에서 총 70명 내외의 초·중등 교원 및 시도교육청 양성평등교육 관련 업무 담당자가 참석한다.

교육은 박영민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사가 '디지털 리터러시 문제', 강명숙 디지털 성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상담 연계 팀장이 '딥페이크 허위 영상물 삭제 등 성범죄 피해 지원 체계', 곽미경 대구남부경찰서 경감이 '형사처벌 사례를 중심으로 한 10대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실태' 등을 진행한다. 연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총 5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AI 활용 등에 대한 방법을 알리는 게 필요할 듯 해 급하게 (교사 연수를) 시행하게 됐다"며 "다음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성평등 교육과 성교육은 법정 의무교육으로 기본 시수 이상 학교에서 교육 하게 돼 있는데 딥페이크 관련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학교 교육을 시행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반면 교원단체에서는 딥페이크 범죄 예방 교육을 포함한 성교육을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시수 확보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혜영 서울교사노조 대변인은 "현재 학교에서 하는 성교육은 일반 교과 선생님이 자율적으로 수업이 하게 돼 있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수학, 영어 등 일반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가 성교육을 전문적으로 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가 전문 성교육 강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배정하고, 교육 시수를 더 많이 확보해야 아이들이 딥페이크 범죄를 비롯한 성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의무적으로 연간 15시간 시수의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교육 내용 가이드라인 등 표준화된 정부 지침은 없다.

전직 초등교사였던 서현주 성교육 활동가는 "어떤 교사는 순결을 강조하거나 기독교 교리 또는 정치 성향을 반영해 성교육을 하지만 교사 자율에 맡기고 있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어떤 내용이든 '15시간 성교육을 했다'고 하면 되는데 실제로 얼마나 내실 있게 운영되겠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반 교과) 교사들도 성인지 격차가 있기 때문에 아예 교육부가 성교육을 정규 교과목으로 지정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