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 치악산 비로봉 정상에서 심정지 상태인 60대 남성이 구조됐다.
20일 오후 12시 2분쯤 한 남성이 원주시 소초면 학곡리 치안산 비로봉 삼거리 계단에서 넘어져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구조대.[사진=강원소방본부] 2024.10.20 onemoregive@newspim.com |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빠르게 현장에 도착한 치악산 산악구조대는 자동심장충격기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심정지 상태인 60대 남성 A(62)씨의 호흡과 의식을 되살렸다.
이날 현장에는 민간 산악구조대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던 오정근 소방위가 치악산 산악구조대과 함께 했다.
현장에서 오정근 소방위는 A씨에게 AED(자동심장충격기)와 CPR(심폐소생술)을 실시해 A씨가 스스로 호흡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과 호흡을 되찾은 A씨는 소방헬기를 이용,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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